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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이 세상의 부조리에 분통이 터지는 들을 위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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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 다녀온 소년 (2014)

Heaven Is for Real 
6.7
감독
랜달 월러스
출연
그렉 키니어, 켈리 라일리, 코너 코럼, 토마스 헤이든 처치, 마고 마틴달
정보
드라마 | 미국 | 100 분 | 2014-06-12
글쓴이 평점  



나는 어릴때 정말 모범생 이었다.

심부름을 하면 어른들이 "착하네~ 엄마도 잘도와주고~" 하는 칭찬이 좋아

심부름도 열심히 하는 아이였다.

우리의 영웅 '후레쉬맨'은 항상 정의를 위해 싸우고 또 이겼다.

내가 본 스토리들은 정의가 항상 승리했다...

그래서 난 착하고 정의로운 자가 승리하는 사회 인줄 알았다..

적어도 대학을 가기 전까지는...


대학을 가고 이 사회에 대해 관심이 생겼다..

정치 경제에 조금씩 눈을 틔우고

주위에서 말하는 것을 주워들으며 이 사회를 보는 눈을 길렀다..

그러니 조금씩 보이더라..

돈 많고 치사한놈..간사한 놈..남의 등골 빼앗아 먹는 놈

그런 놈들이 잘 사는 세상이더라..

왜 그런말이 있지 않는가 한가닥 하는 놈들 털어보면 안나오는 놈 없다.


그런 사실을 조금씩 알면서 내가 받았던 어릴적 교육은 거짓이라는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서 정의 착함으로 똘똘 뭉친 내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한다..

아무도 믿지 말자, 나 외엔 모두가 적이다, 나쁘게 살자..그것만이 살길이다..

내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그러면 안된다고 몸서리를 치지만

그 나쁜마음이 나를 조금씩 잠식해 들어갔었다..

잘 살려면 나쁘게 살아야 한다고..


하지만, 난 오늘 이 영화를 보고 깨달았다..

그런게 아니라고..

사람들의 근본은 '사랑' 이며 그 근본은 변치 않는다라고..

난 무신론자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며 성경에 관심이 많이 가고 신앙이라는 것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었다.


나와 같은 감정을 가진 모든이에게 사회의 쓴맛을 느끼며

착했던 자기 자신이 점점 바뀌는 것이 슬픈이들에게

그리고 이세상을 혼자 살기에 너무 외롭고 힘든 이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 한다.